처음 가는 베트남 여행자라면 꼭 알아야 할 10가지 실전 팁
여행 초보자들이 자주 실수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처음 베트남을 여행한다면 예상치 못한 문화 차이, 물가 감각, 교통 방식 등에서 당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베트남 여행을 처음 가는 분들을 위해 실제 여행자들이 자주 겪는 실수와 그에 대한 꿀팁을 정리했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보 10가지를 실전 위주로 알려드립니다.
출입국 심사 시 준비물 점검은 '필수'
베트남 입국 시는 물론 출국 시에도 여권 유효기간, 비자 여부, 귀국 항공권 소지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여권은 반드시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 무비자 입국은 45일까지만 가능합니다.
전자 비자는 사전에 신청하고 출력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항에서 핸드폰만 보여주면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종이 출력본을 준비해 주세요.
'돈 단위' 혼동 주의! 100,000동은 5,000원쯤입니다
베트남 화폐 단위는 숫자가 크고 0이 많아 초보자들이 금액 감각을 혼동하기 쉽습니다.
특히 10,000동과 100,000동, 500,000동을 착각하면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며칠은 계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아래 표처럼 감각을 익혀두면 좋습니다.
베트남 동(VND) 원화 환산 (대략) 유의사항
| 10,000동 | 약 550원 | 가장 자주 쓰이는 단위 |
| 100,000동 | 약 5,500원 | 0을 하나 잘못 보면 큰일 |
| 500,000동 | 약 27,000원 | 고액권으로 거스름돈 주의 |
택시는 조심! '그랩(Grab)' 앱 필수 설치
베트남 현지 택시는 바가지요금 문제가 여전합니다.
가장 안전한 이동 방법은 ‘그랩(Grab)’ 앱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미터기 택시인 듯하면서도 바가지 요금을 부르는 택시가 많으니, 앱으로 미리 호출해 금액을 확인하고 탑승하세요.
호텔이나 카페 와이파이를 활용하면 어디서든 호출 가능합니다.
식수는 반드시 생수! 얼음도 출처 확인
수돗물을 마시는 것은 절대 금지입니다.
심지어 얼음도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아 탈이 날 수 있으므로 생수 구매가 필수입니다.
현지에서는 생수 500ml가 300~500원 정도로 저렴하니 넉넉히 챙겨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에서 흥정은 기본! 너무 싸게 부르면 실례
베트남 전통 시장에서는 가격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격을 물었을 때 바로 구매하지 말고 2~3군데 비교하고 흥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다만 너무 무리한 흥정은 예의에 어긋날 수 있으니, 가격의 20~30% 정도부터 시작해 협상해보세요.
복장은 '보수적'으로, 사원이나 성지 방문 시 주의
현지인들은 의외로 보수적인 복장을 선호합니다.
특히 사원이나 사당 같은 장소에 들어갈 때는 민소매나 짧은 바지는 삼가야 합니다.
반바지를 입었다면 큰 스카프를 챙겨 다리나 어깨를 가리는 것이 예의입니다.
현지 음식은 소량부터 시도, 향신료 주의
베트남 음식은 대체로 맛있지만 향신료와 고수(실란트로) 맛이 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소량으로 맛보며 입맛에 맞는지 확인하고, 가능하면 고수를 빼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레스토랑에서는 영어로 "No coriander please" 정도면 대부분 이해합니다.
교통은 '오토바이 지옥'… 길 건널 땐 눈치 싸움
수많은 오토바이가 끊임없이 달리는 도시 풍경은 처음엔 당황스럽습니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도 무작정 건너지 말고, 현지인과 함께 건너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냥 걸어가면 피해준다"는 말이 있지만,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팁 문화는 있지만 강요는 아님
베트남은 강제적인 팁 문화는 없지만, 만족스러운 서비스에는 약간의 팁을 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호텔 직원이나 마사지사, 택시 기사에게는 보통 10,00020,000동(5001,000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여행자 보험은 꼭 가입하고 출발하세요
마지막으로 예상치 못한 사고나 질병에 대비해 여행자 보험은 반드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외국인에게는 높은 비용이 청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주 저렴한 금액으로 큰 사고를 대비할 수 있으니 꼭 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