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차가 없는 잠수교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도심 속 축제
차 없는 잠수교 축제, 가족 나들이로 괜찮을까?
매주 일요일마다 차량이 통제된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 잠수교에서
열리는 '뚜벅뚜벅 축제'는 도심 속 힐링과 예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시민 참여형 행사입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찾는 가족 관람객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나들이 장소로 제격입니다.
이 글에서는 축제를 방문하기 전 꼭 알아야 할 정보와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팁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잠수교 축제, 언제 어디서 열릴까?
일정은 5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장소는 반포한강공원 및 잠수교 일원입니다.
입장료와 프로그램 참여는 전부 무료입니다.
일요일마다 차량이 통제된 잠수교 위에서 산책하며
버스킹 공연, 푸드트럭, 전시, 체험형 워크숍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을 위해 유아·초등 대상의
창작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종이접기, 페이스 페인팅, 나무공예, 한강 생태 체험 등
체험 중심의 부스가 매주 조금씩 다르게 운영되어
재방문객도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행사장 분위기와 구성은 어떨까?
행사장은 전반적으로 한강을 배경으로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입니다.
중앙 구간에는 푸드트럭이 배치되어 있고, 곳곳에는 돗자리를 펴고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휴식 공간으로도 적합합니다.
버스킹 무대는 2~3곳에 나뉘어 운영되며 클래식, 포크, 인디 음악 등
장르도 다양하여 귀로 듣는 즐거움도 큽니다.
푸드트럭은 어떤 메뉴가 있을까?
아이들을 위한 핫도그, 츄러스, 아이스크림부터
어른들을 위한 커피, 수제버거, 타코까지 메뉴 구성도 다양합니다.
가격은 평균 5000원~8000원 선으로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며
현금보다는 카드 결제가 대부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 핫도그 | 6000원 | |
| 츄러스 | 5000원 | |
| 수제버거 | 8000원 | |
| 아이스크림 | 4000원 |
아이 데리고 갈 때, 준비물은?
돗자리, 물티슈, 생수, 간단한 간식은 기본 준비물입니다.
햇볕이 강한 날은 모자와 선크림도 챙기셔야 하며,
유모차 이용 시 다리 경사로 구간은 다소 불편할 수 있으니
슬링이나 아기띠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일부 체험 부스는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주차와 교통편, 대중교통이 낫다?
행사장 근처 주차장은 매우 협소하고 주말마다 혼잡합니다.
가급적이면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또는 고속터미널역 하차 후
도보 이동을 권장드립니다.
반포한강공원 방면으로 도보 10분 이내 도착이 가능하며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오는 시민도 많습니다.
| 교통수단 | 추천도 | 비고 |
| 지하철 | 높음 | 9호선 신반포역, 도보 10분 |
| 버스 | 중간 | 반포한강공원 하차, 도보 필요 |
| 자가용 | 낮음 | 주차장 매우 혼잡 |
아이와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
잠수교는 본래 차량이 다니는 도로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더라도 도로 가장자리 경계석이나
철제 구조물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행사 시간 외에는 차량 통행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출입시간 엄수(일요일 오전 7시~오후 9시)가 필수입니다.
뚜벅뚜벅 축제의 매력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차 없이 도보로 거니는
이 특별한 경험은 단순한 산책을 넘어
문화·예술·자연·시민이 공존하는 장으로 연결됩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예술체험을 하며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뛰놀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나들이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